블록체인 ‘슈퍼블록’, 10억원 투자 유치

블록체인 개발사 ‘슈퍼블록’(대표 김재윤)이 네이버계열 벤처캐피탈인 ‘스프링캠프’와 ‘네이버제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슈퍼블록은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디사이퍼(Decipher) 창립자인 김재윤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과 상용화를 다년간 연구해온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김재윤 대표는 기존 이더리움 구조에서 일반 유저들도 풀노드를 구축할 수 있는 보다 가벼운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 설계를 연구했다. 그는 2021년 4월 컴퓨터 시스템 분야 국제학회인 ‘유로시스(EuroSys21)’에서 효율적인 부트스트래핑을 주제로 논문(‘Ethanos: Efficient Bootstrapping for Full Nodes on Account-based Blockchain’)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산업은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의 트랜잭션의 처리 속도와 용량이 적다는 점 때문에 발생하는 사용성과 비용 문제에 직면했다. 이를 두고 블록체인의 확장성(scalability)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까지 코스모스(Cosmos)나 솔라나(Solana),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테라(Terra), 아발란체(Avalanche), 팬텀(Fantom), 알고란드(Algorand), 클레이튼(Klaytn) 등이 경쟁하고 있다.

그 중 2019년 출시된 솔라나의 경우, 스케일업이 가능한 고성능 블록체인 메인네트워크를 표방하면서 급속도로 생태계가 성장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Andressen Horowitz 등 글로벌 유명 벤처캐피탈들로부터 한화 3,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하기도 했다. 현재 시가총액 6위(약 70조원)를 달성했다.

슈퍼블록 팀은 솔라나와 같은 메인네트워크를 개발하는 개발사로 김재윤 대표의 연구를 바탕으로풀 노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메인네트워크인 ‘이타노스’를 개발한다.

이타노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서비스의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트랜잭션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기존에는 인퓨라(Infura)와 같은 풀 노드 서비스에게 의존하여 데이터를 요청하거나 트랜잭션을 전송하는데, 요청량이 늘어나게되면 풀 노드 서비스에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적지 않게 발생했다. 이타노스 메인네트워크는 일반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앞선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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