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포인트 ‘동전환전소’로 묵혀둔 외국동전 바꾸고, 지역에 힘되고!

 

어릴 적 장롱 밑에 자를 넣고 휘휘 저어 나온 동전들을 모아 군것질을 했던 기억은 모두들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동전은? 즐겁게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하나 둘 생긴 외국동전은 마땅히 쓸 수도 그렇다고 손 쉽게 환전할 수도 없어 방 한 구석 선반이나 저금통에 처박혀 있기 마련이다.

체인지포인트는 이러한 외국동전을 가장 알차게 환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인지포인트 이동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체인지포인트가 해결하는 ‘외국동전의 환전의 어려움’]

체인지포인트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명확했다.

이동현 대표는 “통계청과 관련 기관 등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는 무려 4천 억원이 넘는 외국동전이 가정에 쌓여서 방치되고 있으며, 소액 외국지폐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수 조원에 달합니다”라고 문제를 짚었다.

“그러나 이렇게 해외에서 사용하고 남은 외국동전은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류비용이 매우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동전은 무게가 많이 나가고,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사려는 사람은 없고 팔려는 사람만 많아서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한계가 많은 돈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일부 주요국가에 한해 액면가 5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인지포인트는 ‘동전환전소’ 서비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체인지포인트의 동전환전소는 사용이 불편한 16개국의 잔돈을 곧바로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간편결제에 활용할 수도 있다.

[다 같은 동전환전이 아니야!]

사실 요즘에는 공항에서 또는 대형 마트 등에서 ‘외화 환전 기계’를 이전보다 쉽게 발견하곤 한다. 외국동전의 환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관련 서비스가 생겨난 것이다.

이동현 대표는 그 안에서 체인지포인트만의 강점으로 승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체인지포인트는 정말 ‘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가치가 적고 비용이 큰 잔돈인 만큼 기존 환전 서비스는 은행처럼 수수료를 높게 책정하거나,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실질적인 돈’이 아니라, 기프티콘 등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로 환전을 도와주곤 하는 반면, 체인지포인트는 35%부터 시작하는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여러 국가의 잔돈을 취급하고 있고 환전 시 곧바로 고객의 계좌에 환전된 원화 돈이 입금되게 해드리고 있습니다. 곧바로 쓸 수 있는 돈으로 드리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겠지요.”

체인지포인트는 해외파트너와의 직거래를 통해 이러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한다. 체인지포인트 창업 이전 국제물류와 무역 쪽에서 경력을 쌓은 이동현 대표는 환전 외화 해당 국가의 여러 기관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는데, 고객으로부터 사들인 지폐는 국내은행에 판매하고, 동전의 경우는 이렇게 파트너십을 맺은 해당 국가의 기관들에게 직접 수출하며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단순화된 동전환전 키오스크]

체인지포인트의 경쟁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체인지포인트가 오프라인으로 설치한 동전환전소를 직접 방문하면, 외국동전 환전 기계가 생각보다 단촐하여 많은 사람들이 놀라곤 한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외화 환전 기계는 화려한 키오스크와 같은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체인지포인트는 외국동전 환전 기계를 마치 ‘우체통’처럼 최대한 단순화하였다. 이를 통해 한 대 당평균 1,000만원을 크게 육박하는 오프라인 환전 기계 설치 비용을 20만원까지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대신 모든 기능을 ‘앱’ 안에 넣었다.

우선 체인지포인트의 동전환전소가 비치된 공간(https://changepoint.kr/coinexchanger-location/) 방문한 고객은 동전환전소 앱에서 외국동전의 해당 국가와 보유 화폐를 선택한다. 이후 동전 환전 기계 옆에 놓여 있는 봉투에 외화를 넣어 기계에 투입하고 봉투에 부탁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완료된다. 이렇게 쉽고 간편하게 외국 동전을 환전하고 나면 중앙계수시스템을 거쳐 나의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여행자를 위해 소소한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도록!]

체인지포인트 이동현 대표는 향후 보다 광범위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이렇게 환전한 돈을 국내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나 맛집을 즐길 때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출시 예정입니다. 단순히 해외여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호캉스, 시장 나들이 등 보다 광범위한 여행의 개념에서 여행자에게 소소한 도움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는 체인지포인트 서비스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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