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강국 대한민국, 중기부가 밝힌 창업·벤처 생태계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벤처붐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글로벌 4대 벤처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활력 있는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했다.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을 보여주는 국내 유니콘기업은 역대 최대인 15개 사로, 제2벤처붐을 증명했다.

​유니콘기업은 2017년 3개에서 2021년 9월 15개로 5배 늘었으며, 예비유니콘기업은 2017년 115개에서 2021년 8월 3.1배 증가한 357개가 됐다.

​​◆ 활력있는 창업·벤처 생태계

활력 있는 창업·벤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한 정책적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창업열기 확산’이다. 법인창업은 ’20년 12.3만개로 과거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한국 기업가정신 순위가 세계 9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창업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두 번째, ‘벤처투자 성장’이다. ’20년 신규 벤처펀드 결성은 6.6조원, 신규 벤처투자는 4.3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세 번째, ​’일자리 창출’​이다. 벤처기업은 4대 대기업보다 많은 고용을 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6.7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네 번째, ‘新성장동력’입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시총 20위 내 벤처(이력)기업이 10년 사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의 경우 ’10년 0개에서 ’20년 4개로, 코스닥의 경우 ’10년 6개에서 ’20년 13개로 증가했다. ’15~20년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총 기업가치는 약 172.9조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2위, 코스닥 시가총액의 약 45% 수준이다.

​​◆ 생명공학 분야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 상품화에 성공한 ‘㈜에이프로젠’은 국내 최초 생명공학 분야의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된 곳이다.

에이프로젠은 2009년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GS071’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고,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바이오시밀러 상품화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에이프로젠은 꾸준한 노력 끝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2021 예비유니콘 선정 기업 ‘뮤직카우’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1세대 벤처기업인 정현경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누구나 쉽게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대를 처음 연 플랫폼으로, 8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 1,756억원, 누적 회원 수 62만 6,001명을 달성했다.

뮤직카우는 향후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며 글로벌 IT 금융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 세계 1등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AI 경진대회 캐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업스테이지’는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금융, 교육, 유통 등 분야별로 다양한 고객사의 AI 도입을 수행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설립 8개월 만에 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구글 자회사 캐글(Kaggle) 주관, 싱가포르 쇼핑 플랫폼 기업 쇼피(Shopee)가 주최한 ‘가격 일치 보장(Price Match Guarantee)’ AI 대회에서 전 세계 2,464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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