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카모아 전략적 투자로 해외진출 협력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국내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 카모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국내 단기 렌트카 시장을 공략을 위해 카모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 서울, 부산, 여수 등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울릉도까지 실시간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렌트카 공급 및 판매 파트너십을 넘어, 클룩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카모아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차량관제,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배경으로 이루어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1-2025 아시아 지역의 렌트카 시장은 2025년 미화 약 441억달러(한화 약 51조 57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온라인 판매 비율은 6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클룩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5월 클룩 글로벌 전체 렌트카의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2배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대중교통 대신 렌트카,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여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룩은 글로벌 렌트카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작년 상하이 기반의 렌트카 제공 기업 후이주처(Huizuche)를 인수한 바 있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클룩은 카모아와 기술 협력으로 실시간으로 국내 렌트카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즉시 확정 등 고객 편의성을 높여왔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더욱 고객 친화적인 온라인 렌트카 예약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클룩은 카모아와 같은 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카모아 성장근 부대표는 “카모아가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결집해 국내 최고의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7주년을 맞은 클룩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워터 액티비티, 전시, 원데이 클래스, 스키 등 전 세계 15,000개 이상의 여행 서비스 파트너와 함께 전 세계 500여개 도시에서 28만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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