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간에 ‘초대’ 받아 ‘대화의 경험’을 선사 받는 곳, ‘남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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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나의 이야기를 어딘가 털어놓고 싶다”는 인간의 욕구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전래동화부터, SNS에서 활발하게 운영되는 각종 ‘대나무숲’페이지들까지.

어디 그 뿐인가.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털어놓으려 사람들을 만난다. “술 한 잔 하자”는 가벼운 말로 친구들을 자리를 만들기도 하고, 가까운 선후배부터 조금은 서먹한 사이까지 다양한 이유들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들으려 우리는 수많은 ‘만남’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런 적이 모두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내 얘기를 털어놓고 싶은데 가까운 사이, 지인들에게 말을 하기에는 괜히 꺼려지고, 그렇다고 혼자서 안고 있기엔 답답한 이 모순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 회사와 집을 반복하는 단순한 일상 속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고 느껴본 적. 같은 학교, 같은 회사로 알게 된 사람들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가게, 좋아하는 이야기 주제로 모여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느껴본 적 말이다.

 

‘남의집’은 이런 우리들이 만족할 새로운 커뮤니티를 선사하고 있다. 김성용 대표는 남의집을 ‘취향대화 플랫폼’ 즉, ‘개인 공간에 초대받아 취향을 나누는 대화 커뮤니티’라고 소개하고 있다.

“연희동 쉐어하우스에서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실험을 하길 좋아하는 저는 주말마다 ‘일상의 무언가를 공유해보자’는 실험을 오랫동안 했었지요. ‘내가 나의 취향을 담은 이야기 주제들로 사람들을 모으면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낯선 사람인 나의 집에 찾아올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 실험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제 자신이 호스트가 되어서 3달 동안 이 실험을 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호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지금의 남의집이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남의집이 시작된 지 2년 정도가 지난 현재. 최근 당근마켓에서 10억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낸 남의집은 비단 나의 집에 초대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내 작업실에서, 나의 식당이나 카페, 나의 가게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활기를 이루고 있다.

 

언뜻 보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동네 모임 매칭 서비스, 모임 기획 서비스, 토크콘서트 플랫폼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남의집에는 호스트도 게스트도 느낄 수 있는 남의집만의 ‘특별함’이 있다.

 

우선 구체적인 심사를 거친 후 호스트가 되면, 방문 신청서를 받아 직접 게스트를 선정해 초대를 할 수 있다. 기존 대다수의 유사 서비스들은 선착순 혹은 입장료 입금 순으로 마감되거나 호스트가 참가자에 구체적인 제한을 두기 어려워 모임의 질이 저하되거나 참가자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남녀 모임의 장으로 변질되는 문제들이 빈번했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게스트로 참여한 남의집 이용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호스트가 보다 더 자신의 모임에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모임을 기획/진행하며, 게스트들 역시 직접 ‘초대’되는 기분을 만끽하면서 보다 취향과 대화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의 돈을 버는 것보다는 세상에 없지만 꼭 필요했던 대화 커뮤니티의 장을 남의집 플랫폼으로 열고 싶었습니다. 저와 남의집 멤버들의 마음을 이용자분들께서 함께 알아주시는 것 같아 뿌듯한 요즘입니다.”

 

기약 없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속에서 이러한 남의집은 점주들에게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주고 있다. 고객들은 이제 쏟아지는 sns 마케팅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단순한 소비에서 가게 안에서의 경험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가게라는 공간에 대한 기대치가 성숙해지고 있다.

나의 작업실, 내 가게 주변의 사람들을 내 공간으로 초대해서 이 가게에 대한 창업 스토리, 나의 취향과 취미를 나누는 모임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남의집 플랫폼을 통해 가게 점주는 지속적인 단골을 확보할 수 있고, 참여 게스트들은 가게에서 포근한 추억 하나를 담아갈 수 있게 된다.

김성용 대표는 “나의 집처럼 나의 가게도 내 취향과 진심이 오롯이 담긴 공간이지요. 남의집을 통해 취향 기반 대화 커뮤니티를 경험하신 사장님들이 꾸준히 만족감을 표해주셔서 저 역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동네 분들에게는 근처 가게에서 힐링을, 가게 사장님께는 코로나 속에서 든든한 힘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당근마켓, 관심사 기반 모임 커뮤니티 ‘남의집’에 투자

 

한편 앞서 언급했듯 이러한 남의집은 최근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의 첫 투자사로 선정되어 10억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남의집의 서비스 모델이 동네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커뮤니티라는 점에 주목했다. 1인 가구 증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취향 중심의 모임 트렌드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로컬 커뮤니티 활동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비전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성용 대표 역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 교류하고 취미를 나누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모임을 운영하는 개인과 소상공인 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도와, 커뮤니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남의집의 비전입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2100만 당근 이웃들의 의미있는 연결을 도와 하이퍼로컬 커뮤니티에서도 취향을 나눌 공간이 널리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취향을 기반으로 한 대화 커뮤니티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추억을 가져다주고, 동네 점주들에게는 가게 운영의 녹을 씻어줄 추억과 단골 형성까지 돕고 있는 남의집. 특별한 커뮤니티 플랫폼 남의집이 걸어나갈 특별한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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