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주거 커뮤니티’ 기반의 든든한 하우징 플랫폼, ‘엔코위더스’

대학생 때 해외로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주거’와 관련된 문제를 호소하곤 한다. 낯선 외국에서 머무를 집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부터 너무 어렵고, 어렵사리 거주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거나 낯선 땅에서 느껴지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달래는 것도 많이 힘들었다는 것.

이 말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외국 학생들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을 것이다. 유학생 출신 오정훈 대표가 외국인 유학생이 가지고 있는 넓은 의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코위더스’를 세상에 내놓았다.

코로나19 속에서 자가격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엔코위더스. 오정훈 대표의 경험과 가치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주거 커뮤니티’ 엔코위더스를 소개한다.

 

엔코위더스는 높아진 한국의 위상, 관광을 제외하고도 외국인들의 유학/재직 등으로 인한 꾸준한 방한의 모습과는 달리 ‘외국인을 위한 장기 숙박, 주거 서비스가 매우 부족’하다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부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들 중 무려 30%가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 정보 수집이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집을 구하는 루트로는 가장 많은 비중인 48%가 해외 포털을 이용한다고, 28%는 해외 커뮤니티를 이용한다고 답했죠. 그렇지만 그들을 위한 플랫폼과 커뮤니티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정훈 대표가 흥미롭게 인식한 문제는 ‘반면 내국인을 위한 1인 주택은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외국인 수요자와 국내 공급자를 잘 연결해주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하고 한국 장기거주 외국인과 국내 에어비앤비 운영자 등 공급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36개 지점, 250여실의 직영 국제쉐어하우스 ‘RoomKor Share(룸코 셰어)’를 플랫폼화해 다가오는 10월 말 첫 버전 런칭 예정인 ‘엔코하우징’이 바로 엔코위더스가 내놓은 솔루션이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한 검색,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장기 숙박 서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엔코위더스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하우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주거 커뮤니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자 합니다.”

오정훈 대표가 계속 언급하듯 엔코위더스의 플랫폼과 서비스는 ‘주거 커뮤니티’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거주’하는 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하며 필요한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1,193명을 대상으로 한 국립국제교육원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대다수가 고립감과 경제적 문제를 어려움으로 호소했고, 엔코위더스 자체 설문에서도 고립감(단절) 및 외로움, 돈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엔코위더스는 단순 숙박 중개 플랫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문화, 맛집 컨텐츠를 즐길 수 있고 외국인 맞춤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 8월에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도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엔코위더스를 통한 모든 외국 유학생, 외국 장기 숙박객들이 보다 행복하고 든든한 한국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엔코위더스는 공실을 외국인, 외국 유학생 자가격리 공간으로 서비스하며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교육부와 협약하여 공항에 입국 유학생을 위한 부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시를 비롯 전국 유수의 대학들과 손을 잡고 해당 대학 유학생들의 자가격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코위더스는 현재 서울관광재단을 비롯, 다양한 재단 및 대학과 협약을 맺으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대학들의 수요까지 여실히 경험하며 엔코위더스를 원하시는 모든 곳들에 가장 탄탄한 주거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말마따나 주거, 고립감, 경제적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주거 커뮤니티가 저희의 정체성이자 비전입니다”라고 말하는 엔코위더스 오정훈 대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생활에 대한 추억을 보다 아름답고 즐겁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그와 엔코위더스의 새로운 하우징 플랫폼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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