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옴부즈만 간담회, 여성기업 애로 해소 및 규제 개선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김분희)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박주봉, 이하 옴부즈만)과 여성벤처기업 현장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봉 옴부즈만과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윤미옥, 장혜원 수석부회장 등 10여 명의 여성벤처기업인을 비롯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해 여성벤처기업인의 고충을 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피해 업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 ▲중대재해처벌법의 사업주 면책 규정 신설 ▲시험인증 소요기간 단축 및 비용부담 완화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의 해결을 건의했다.

또 ▲조달청 여성기업 신인도 가점 기준 변경 ▲여성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지원 확대 등 여성벤처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제기된 건의사항의 해결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제도 등을 분석하고, 소관부처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 여성기업 신인도 가점 관련 건의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조달청으로부터 10년 이상 여성기업에 대해서는 여성기업의 경영여건 등을 고려하여 신인도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 받아 건의가 일부 수용됐다”고 설명했다.

협회 김분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성벤처기업은 전체 벤처기업의 10% 수준까지 증가하며 혁신벤처생태계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여성벤처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도 국민 고충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관인 만큼, 기업경영 애로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여성벤처기업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여성벤처기업이 더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건의사항들에 대해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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