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한국외대 데이터센터, AI 언어 연구 개발 협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센터(센터장: 윤성우) 는 인공지능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와 AI 기반 언어 기술 연구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협업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언어 데이터 및 외국어 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스켈터랩스의 대화형 AI 핵심 기술력을 결합하여, 동남아시아 등 전략 지역 언어 및 특수 산업 도메인에 대한 자연어 처리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영미권 및 유럽보다 언어 기술 면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의 여지가 더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잠재적 신사업 기회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대화 엔진 및 번역기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센터는 스켈터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켈터랩스가 보유하고 있는 대화형 AI 원천기술인 ▲자연어 처리 ▲기계 독해 ▲음성 인식 및 음성 합성 기술을 동남아시아 언어로도 확장한다. 또한 추후 자동차 및 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산업군에 필요한 AI 서비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연구하고 있는 언어 중에서 산업 발전 현황, 인구, GDP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 언어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센터는 지난 6월 한국지능정보진흥원이 공개 입찰한 42억 규모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말까지 음성 데이터 및 구어체 번역 말뭉치 구축 사업에 대해 스켈터랩스를 포함한 4개 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 중이다. 최종적으로 전문 도메인 별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AI 다국어 통번역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센터 윤성우 센터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올해 저희 데이터센터가 수주한 NIA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스켈터랩스와 현행 사업 외에도 R&D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 도메인 자연어 처리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스켈터랩스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리뉴얼 오픈하여, 대화형 AI와 개인화 AI 두 가지 축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로덕트 시리즈 및 이커머스, 라이브커머스, 교육, 컨택센터 등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소개했다. 음성 인식과 기계 독해 기술에 대해서는 웹사이트 방문자가 직접 기술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데모 사이트를 연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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