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2021, NFT기술 연사 ‘비트썸원’ 김용환 대표 초청

“음악은 구매 대상, 공유 대상을 거쳐 이제 소유하는 대상이 될 것”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이하 ‘뮤콘2021’) 콘퍼런스 퓨처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 주식회사 비트썸원의 김용환 대표의 말이다.

’뮤콘 202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뮤직 마켓으로 올해 10주년(2012~2021)을 맞이했다.

지상파 SBS, MTV와 온라인 유튜브 채널 KOCCA MUSIC, The K-POP을 통해 송출되었으며, 브레이브걸스, 헤이즈, 이하이, NCT DREAM 등 정상급 아이돌이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김용환 대표는 이날 2021년을 살고 있는 뮤지션이 알아야 하는 새로운 기술 중 하나로 NFT(Non-Fungible Token)를 소개했다.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인 NFT는 전 세계 음악 업계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NFT는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하여 디지털 콘텐츠 거래에서 생길 수 있는 위조나 복제 등을 방지할 수 있다.

김용환 대표는 “NFT는 스트리밍 시대 개별 콘텐츠로서 가치가 떨어졌던 음악을 희소성을 지닌 ‘자산’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뮤지션에게는 새로운 수익 도구가 될 수 있고 팬에게는 굿즈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유명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원을 NFT로 발매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우후죽순 생기는 NFT 플랫폼에 대해 “올바른 규격을 지니고 있는 플랫폼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성이 확보된 플랫폼인지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비트썸원은 음악 창작자를 위한 비트(beat) 음원 판매 마켓 플랫폼이다.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각 음원의 등록·판매·정산의 모든 과정에 NFT 기술이 적용되어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김용환 대표는 최근 울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국제 뮤직 네트워크 ‘2021 울산 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 에이팜2021 학술회의에 참석하여 전통음악 발전 과제로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하며 다시 한번 음악산업에서의 기술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기사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