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헬스케어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론칭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선두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론칭했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메드트로닉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OPI)은 역량개발, 파트너십, 의료 기술 및 디지털 헬스 분야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헬스케어 기술 부문 아태지역 헬스케어 생태계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이는 아태지역 헬스케어 니즈에 부합하는 최초의 맞춤형 OPI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메드트로닉과 EDB는 OPI를 통해 환자 니즈 파악을 위한 연구자료,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 활용 등 인재 및 기술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드트로닉은 OIP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žMAIC)를 시작한다.

아태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MAIC는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결과 ▲사람 중심의 기술 ▲인사이트 통한 맞춤 의료 등 4가지 주제로 나뉘며 참가기업이 주제에 맞는 혁신 의료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AIC에 선정된 참가기업은 메드트로닉과 협력해 헬스케어 기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MAIC 결선은 2022년 1분기, 메드트로닉 아시아 이노베이션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MAIC 결선에 진출한 상위 5개 기업은 메드트로닉과 함께 협력하여 자신들이 제안한 의료기술이나 디지털 헬스 또는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기회를 얻게 되며, 각 기업에겐 최대 2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메드트로닉은 MAIC과 더불어 OIP 프로그램의 하나로 싱가포르 최초의 디지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DMIC)를 신설할 계획이다. DMIC는 제품과 치료법 연구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B와 메드트로닉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TalentX SG+ 등을 통해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싱가포르에 특화되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내 현지 출신 인재를 발굴해 1년 동안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태지역에 속한 여러 국가와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메드트로닉과 EDB는 Intelligent Supply Chain Planning Hub 설립에 힘을 모으기도 했다. 이 허브는 예측 가능한 예외 기반의 계획 시스템으로, 최고의 공급망 인재 유치 및 역량 개발에 목적으로 설립됐다.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MAIC)의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MAIC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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