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패션 메타버스 개발 ‘브리즘(VRISM)’, 30억원 투자 유치

3D 디지털 패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브리즘(대표 김민중)이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 단독 투자로 진행됐다. 해시드 투자로 브리즘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

브리즘은 3D 스캐닝 기반 하이퍼리얼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NIKE, FILA와 같은 브랜드들에게 다양한 XR 컨텐츠를 제공해 온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의 상세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온라인 패션 쇼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리즘은 패션 아이템의 매쉬(모델의 형태)와 질감 모두를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개발해 왔다.

하이퍼리얼 디지털 트윈은 제품을 3D로 인터랙티브하게 볼 수 있는 웹 뷰어 뿐만 아니라 AR, VR 컨텐츠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기획전, 커스텀 주문, 광고 영상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가능해 브랜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브리즘은 2021년부터 B2B 디지털 트윈 제작 사업에서 나아가, 디지털 네이티브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NFT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브리즘이 자체 제작한 하이퍼리얼 3D NFT 컬렉터블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패션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NFT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브리즘은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 할 뿐만 아니라 기존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선 몰입감 높은 패션 메타버스로의 진입을 도모하고자 한다.

NFT 시장과 메타버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NFT 시장은 2021년 3분기에만 총 106억 달러(약 12조 원)의 거래가 발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 또한 2021년 307억 달러(약 34조 1,077억 원)으로 2024까지 약 2,969억 달러(약 329조 8,559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브리즘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서비스 개발,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의 핵심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브리즘은 탄탄한 기술 기반으로 여러 패션 브랜드들의 디지털 트윈을 생산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증명해왔다. 앞으로 이 기술을 이용하여 NFT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패션 메타버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브리즘 김민중 대표는 “제품 상세 이미지가 대부분인 패션 분야에서 브리즘은 3D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추구해왔고,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NFT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시기에 든든한 파트너인 해시드를 투자사로 만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패션 메타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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