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코딩 교육 ‘코드잇’, 100억원 투자 유치 마무리

온라인 코딩 교육 스타트업 ‘코드잇’이 1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하였다. 이는 지난해 3월 40억원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1년 7개월 만이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코드잇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목하며 국내 성인 대상 코딩 교육 업체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코드잇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팀 내에서 직접 강의를 연구하고 제작하여 퀄리티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코드잇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코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프로듀서’ 채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웹 개발, 컴퓨터 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 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콘텐츠 프로듀서를 채용한다. 소프트웨어 분야 콘텐츠 프로듀서에게는 콘텐츠를 연구하고 제작하는 시간 뿐 아니라, 50%의 시간에는 코드잇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실무를 진행한다고 한다.

연구 및 콘텐츠 제작과 실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이 주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드잇은 코딩 교육과 인접한 교육 분야로의 확장 계획을 밝혔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프로덕트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콘텐츠 분야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며, 관련 분야의 콘텐츠 프로듀서를 모집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드잇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엔지니어들과 함께 코드잇의 프로덕트를 끊임 없이 발전시켜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습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프로덕트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야 하는 만큼, 강력한 엔지니어링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적이다.

코드잇은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할 수 있도록 유연 근무제를 실행하고 있다. 구성원들과의 신뢰 하에 별도의 출퇴근 기록 없이 9시~12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을 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시 중단하였지만, 평소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던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는 ‘랜덤 점심’, 업무 시간 중 친목을 다지는 ‘비어 토크’, 풋살·방탈출·와인 등 다양한 테마의 ‘동아리’ 등 업무 외적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갖추어져 있다.

원티드 HR 플랫폼에 따르면 코드잇의 평균 급여 수준은 스타트업 업계 상위 10%에 속한다고 한다. 코드잇 관계자에 따르면 동료 및 다면 평가를 통해 퍼포먼스 기반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원들과 회사의 빠른 성장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아낌 없는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코드잇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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