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틀러·경기혁신센터, 극초기 스타트업에 300억원 투자 체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글로벌 VC 앤틀러(Antler)와 4년에 걸쳐 300억 원의 공동 펀드를 운용하는 계약을 29일 체결했다.

해당 공동 펀드는 스타트업 인력 구성, 비즈니스 모델 수립, 초기 투자를 위해 조성되었다. 잠재력이 큰 초기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와 앤틀러는 내년 초 펀딩을 마무리하는 대로 ‘한국형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기 회사의 멤버를 구성해 주는 형태로써 4년 간 10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공동 펀드 운영 계약에 따라 앤틀러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혁신센터 보육 공간에서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팀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시장 검증 과정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원·투자한다. 나아가 투자기업의 성장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와 후속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앤틀러는 지난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극초기 VC로, 전 세계 14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자체 컴퍼니빌딩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50여 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올해 하반기 한국에 15번째 지사를 설립하며 경기혁신센터와 손을 잡았다.

한국 운영 파트너로는 ‘숨고’의 공동 설립자이자 거래량 기준 1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피인수된 비액스비(BxB)의 공동 대표였던 강지호 파트너가 맡는다.

강지호 파트너는 2010년 한국인 최초 실리콘밸리 ‘500 스타트업’ 출신으로, 2017년에는 한국 스타트업 5번째로 와이콤비네이터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극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전(全) 단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춘 경기혁신센터와, 팀빌딩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앤틀러의 협업으로 글로벌 유니콘기업 배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공공 액셀러레이터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KT와 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및 직·간접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특화 지원 프로그램과 전 단계 스케일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장기 파트너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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