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Tech Day] 창업보육센터 입주 스타트업 5개사 IR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인 5개 스타트업 사가 IR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30일 대전 KAIST 창업원 W8에서 열린 ‘2021 Tech Day’에서는 창업어워드 및 지원기업 온라인 IR이 진행됐다.

이날 KAIST 지원기업 온라인 IR 행사에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다임리서치 ▲블루시그널 ▲이너시아 ▲퓨쳐디자인시스템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5개 사가 참여했다.

 

[AI 활용 제조 디지털트원 ‘다임리서치’]
<다임리서치 장영재 대표>

‘다임리서치’ 장영재 대표는 “최근 공장이 지능화 자동화되면서 제조 설비 내 설비와 설비 사이 많은 자동화 로봇이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즉 제조설비와 설비 사이 물류를 이동하는 수많은 자동화 로봇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다”며 “‘다임리서치’는 이런 로보트들이 지능적으로 서로 협업하여 작업할 수 있는 로봇 협업 지능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고 기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공장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에서 역시 이런 로봇 기반의 물류 자동화가 구현되고 있다. ‘다임리서치’는 수백배에서 수천대에 이르는 물류 작업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고 ‘다임리서치’가 가진 기술력을 설명했다.

실제로 ‘다임리서치’의 인공 지능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은 2019년 카이스트 10대 기술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학계 최고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의 검증을 받았다. 이에 ‘다임리서치’의 기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과 POC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소프트웨어가 솔루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장영재 대표는 “일부 산업은 로봇기반으로 재개편 되고 있다. 제조업, IT 기업은 이미 수백 대, 수천 대 로봇을 제어할 솔루션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면서 “저희는 이런 시장이 올 것이란 걸 창업 전인 2016년부터 예상했다.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원천 기술 확보를 시작했다”고 로봇 제어 기술력의 시작을 알렸다.

또 장 대표는 “특히 수백 대, 수천 대 로봇 제어 기술력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관련 지식이 없으면 접근이 쉽지 않은 딥테크 분야다. 창업자는 산업을 예측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현재 성장이 가능했다. 카이스트에서 20여 명 석박사들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20여명의 소프트 엔지니어가 상용화 시스템을 만들었다. 대기업도 모방하기 힘든 탄탄한 기술력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영재 대표는 “대한민국은 제조 강국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 IT 기업이 없다. 저희는 제조, 자동화 분야의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며 IR을 마무리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영상 분석을 통한 미래 예측 솔루션 ‘블루시그널’]
<블루시그널 신상진 실장>

‘블루시그널’은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영상 분석을 통한 미래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신상진 실장은 ‘블루시그널’ 사업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미래예측 택시 배차, 차량 관련 보험, 물류 배송 경로 제공, 스마트시티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상진 실장은 블루시그널’의 사업 영역을 설명했다. 먼저 ‘미래 교통 예측 기술을 활용한 속도 예측이다. 신 실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교차로 속도를 예상해 차량이 많은 곳은 신호를 길게, 차량이 적은 곳은 신호를 짧게 해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을 줄여 교통 혼잡을 개선한다”며 “교통 혼잡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는 속도 예측을 하지만 추후에는 실시간 주차 안내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최대 6시간 교통 예측으로 15% 혼잡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런 ‘블루시그널’의 미래 예측 기술은 현재 국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 중동 두바이 경찰청, 독일과 핀란드 시청과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미래 상황을 예측을 활용하여 충돌 위험을 예측하고 경고해 주는 ‘나비박스’ 제품을 설명했다. 신 실장은 “’나비박스’는 차량, 사람을 분석하고 이동 경로, 미래 예측 경로를 나타내 준다. 차량은 전광판으로 위험을 경고 받고, 사람은 초지향성 스피커 로고 프로젝터로 위험을 경고 받는 것”이라며 ”시각 장애인, 지체 장애인은 대처하기가 어렵지만 실시간 위험 정보를 전달받으면 미리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추후 ‘나비박스’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량과 연동 해 사람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정보를 전달받으며 미래 위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을 이용한 프리미엄 페미닌 케어 ‘이너시아’]
<이너시아 고은비 CTO>

‘이너시아’는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전자빔 기술을 통해 화학물질 없이 높은 흡수력과 안전성을 갖춘 천연 생리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유기농 생리대의 경우 피부에 닿는 탑시트만 유기농 순면 패드를 사용하고 생리대 내부의 생리혈을 흡수하는 흡수체는 SAP(Superabsorbent Polymer)라는 고분자화학흡수체를 사용해 왔다.

SAP는 원유를 가공한 미세플라스틱이다. 2017년 ‘생리대 발암 물질 검출 파동’ 이후 꾸준히 안전성 의혹이 제기돼 온 성분이다. SAP를 이용하지 않는 순면 흡수체 생리대도 있지만 흡수력이 낮아 생리혈이 역류하거나 샐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너시아’는 바이오 섬유를 통해 흡수력이 높으면서도 생체친화도가 뛰어난 흡수체를 개발했다. 전자빔 조사는 가교와 동시에 멸균이 이뤄지는 위생적인 공정으로, 실제로 일회용 의료기기 살균과 생체조직 합성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이너시아’ 흡수체는 현재 테스트를 완료하고 유럽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TUV AUSTRIA’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준비 중이다. 향후 양산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고은비 CTO는 “과학기술로 만든 새로운 경험을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뒤 “앞으로 ‘이너시아’는 여성들이 익숙하게 견뎌야만 했던 불편함을 기술과 혁신, 그 자체로 대변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 세상의 절반을 변화시키는 일을 이너시아가 먼저 하겠다”는 말로 IR피칭을 마무리했다.

 

[인공지능 계산 가속 솔루션 ‘퓨쳐디자인시스템’]
<퓨쳐디자인시스템 기안도 대표>

‘퓨쳐디자인시스템’ 기안도 대표는 “인공지능과 계산가속기술은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범위한 잠재 고객이 있다. 반면 기술계층이 복잡해 노하우가 필요하다. 또한 기술 인력이 부족해 기술 내재화가 어렵다. 그럼에도 요구 성능이 증가하는 만큼 계산가속기술은 필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안도 대표는 “고성능 응용에 고속 인터베이스 지원되는 하드웨어 가속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간성능에는 편리한 인터베이스를 지원해서 하드웨어 가속기술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수준의 응용 및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타 회사와의 차이점이라 했다.

특히 기안도 대표는 ‘휴쳐디자인시스템’이 핵심기술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공지능 계산가속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및 AI 적용 개발을 하고 있으며, 암호처리 가속 분야에 집중해 시장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기 대표는 “계산가속으로 세상의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여 산업발전과 인류복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WAISER-BAS 개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 플랫폼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한국디지털트위연구소 양영진 대표>

‘한국디지털트위연구소’ 양영진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WAISER’에 대해 “디지털트윈은 지혜서비스의 핵심기술이다. 실세계에서 시간이나 공간 비용 문제 때문에 해볼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가상실험을 통해 미래 변화를 분석, 예측 및 최적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세상의 물리적 자산이나 프로세스,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복제본이다. 이에 디지털 트윈은 시공간과 비용 안전상의 제약없이 원하는 목적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합리적 근거를 도출해 주는 것이다.

특히 양영진 대표는 IR 피칭을 진행하며 “가장 가치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가장 단순하고 쉽게 풀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 “복잡한 문제로 고민중이냐.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로 연락달라”고 말하며 자사 기술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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