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기기 개발 ‘주식회사 밀알’, 투자 유치

전기천공과 정밀약물주입 기술을 융합해 암 치료기기를 개발 중인 주식회사 밀알은 한국벤처투자(KVI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밀알은 2021년 1월 13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졸업에 따른 창업지원사업 연계로 받은 시드 투자, 8월 14일 투자 전문 기업인 ㈜제로투원파트너스와 다수의 의료 분야 권위자들로 이루어진 개인투자조합(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의 투자와 이에 대한 한국벤처투자의 매칭 투자로 Pre-A 투자를 이끌어냈다.

최근 투자는 지난 6월 IR컨설턴트 다수가 참가한 제로투원파트너스의 ZTOP IR(지탑 IR) 스케일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었고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그에 따라 스케일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후속 지원의 일환으로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의료기기의 컨트롤러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사용성 혁신 포인팅 프리젠터가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핀업 베스트(PIN UP BEST) 100’을 수상했다. 한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 디자인 어워드(GD)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2021년 어워드에서 핀업 베스트 100을 수상한 밀알의 포인팅 프리젠터는 획기적인 반지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손가락 방향에 레이저 포인팅할 수 있는 기능과 손짓만으로 페이지 전환을 가능하게 하였다. 밀알의 프리젠터 바라봄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어 절찬리에 펀딩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밀알은 2021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창업 성장 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에 선정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본 사업은 기술창업 아이템의 시장성·기술성·사업성 검증이 필요한 기술창업 기업의 조기 성장 촉진을 위한 것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밀알의 이번 과제 선정으로 과제 완료 기간인 2022년 5월 23일까지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밀알은 기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 창업패키지를 최우수로 졸업하면서 개발된 전기천공 암 치료기기 시작품을 시제품 단계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2022년 1월 완성된 시제품으로 동물 유효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출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인허가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밀알은 특허청의 IP나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으며, 2021년 4월 강원대학교 시제품 제작 및 실용화개발 지원사업, 2021년 5월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등 다양한 R&D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11월 설립된 밀알은 2020년 전기천공 암 치료기기 시작품 개발 완료를 시작으로 2022년 개발 완료된 시제품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이어서 식약처로부터 췌장암에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승인을 받은 후 실행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완제품 출시 및 판매를 계획하는 동시에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전기천공 플랫폼 기술을 전립선암,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및 기타 종양 등으로 밀알의 전기천공 암 치료기기의 적용 질환을 단계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종양 절제술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한화 1조 3000억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2027년에는 3조 786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알은 창업 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기술분야에서 5건의 특허등록과 8건의 특허출원, 디자인출원 4건, 의장등록 4건, 의장출원 9건 등 기술 국산화에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다.

문진희 밀알 대표는 “현 전기천공 기술을 적용한 종양 치료기기 제품은 전세계 유일 기업 제품이 독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 제품과 차별화된 밀알의 독자적인 기술인 마이크로 약물주입 융합 전극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통해 세계 최첨단 기술의 국산화 및 이를 통한 세계 시장 독과점 기업 진입을 통해 국가적 이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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