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스타트업 성장, MZ세대 사로잡은 온라인 선물

코로나19 장기화 속 모바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 규모 현황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 규모는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7개 사업자 기준 2020년 2조 9938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5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선물이 보편화되면서, 각종 플랫폼에서도 MZ세대를 사로잡는 이색적인 선물을 선보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미술품 분할 소유권 선물부터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 수강권까지 선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상대를 위한 마음과 함께 새로움까지 안겨줄 수 있는 ‘이색 온라인 선물’을 소개한다.

◆ 블루칩 아티스트 작품 소유, 테사(TESSA)의 ‘미술품 분할 소유권’

평소 갤러리 방문을 즐겨 하거나 아트테크(Art-tech)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있다면 블루칩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TESSA)를 주목하자. 테사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200위 블루칩 아티스트의 미술품을 소액으로 조각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앤디 워홀, 뱅크시, 마르크 샤갈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검증된 작가의 미술품을 최소 1천 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3월 중순 기준 모바일 앱 회원 수가 8만 4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테사는 2020년 4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도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했다.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미리 구매한 뒤,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본인이 보유한 분할 소유권의 10%부터 100%까지 선택해 선물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해당 소유권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향후 해당 미술품이 매각됐을 때 발생한 매각 수익도 보유한 분할 소유권의 비율에 따라 받을 수 있다.

◆ 혼밥도 문제없어! 배달의민족의 ‘배민 상품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과 혼밥을 하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다양한 음식 주문이 가능한 배달의민족의 ‘배민 상품권’도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선물 중 하나이다. 배민 상품권은 배달의민족 앱 내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구입 가능한 정액 상품권으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상품권과 함께 TPO에 맞춰 축하·응원·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카드 전달도 가능하다. 배민 상품권은 5천 원부터 20만 원까지 총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달 주문은 물론 포장·방문, B마트 등 배달의민족 앱 내 모든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커리어 쌓는 온라인 강의, 클래스101의 ‘기프트 카드’

취미부터 커리어, 재테크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의 ‘기프트 카드’를 선물해보자. 클래스101의 기프트 카드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다양한 금액대로 구성돼 있어 선물하고 싶은 금액에 맞춰 구매 가능하다. 현재 11번가, 카카오 선물하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기프트 카드를 선물 받은 사람은 클래스101 홈페이지에서 카드 고유 코드를 입력해 클래스101 캐시로 전환 후 클래스101 내 콘텐츠와 수강에 필요한 준비물 키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테사 관계자는 “이색적인 비대면 선물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테사는 고객들에게 미술품 투자를 선물로도 접해볼 수 있도록 ‘선물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선물하기 서비스는 2030세대의 이용 비중이 50%를 넘을 정도로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별하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술품 투자 플랫폼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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