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헬스케어, “미생물막 때문에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 해결하고파”

“건강이 악화되고 나니 용기가 생기더군요. 생체 전류를 이용한 미생물막 제거 기술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프록시웨이 와서 직장생활을 하다 건강이 안 좋아졌어요. 대장암 판정을 받고 나니 ‘이렇게 죽을 수는 없는데’ 그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내가 죽는다면 뭘 하고 죽어야 될까’ 고민을 하다 병원에서 사업 계획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이거 하고 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그때 들었어요.”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는 이렇게 인생의 위기를 터닝 포인트로 만들었다. 그는 창업을 할 용기가 잘 안 나던 시점에 건강이 오히려 안 좋아진 것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됐다며 밝혔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의대출신 공학박사이며 ‘미세전류를 이용한 미생물막 제거 기술’을 직접 개발했다. 이 기술로 독일에서 열린 국제 발명 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인체와 유사한 수준의 미세전류를 흘려주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기술을 탑재한 트로마츠 칫솔을 판매 중이다. 해당 칫솔을 사용하면 미생물막(플라그)을 제거하여 잇몸 염증과 출혈, 치아 착색 등 구강 고민을 개선할 수 있다.

“설립 후 1년 만에 ‘트로마츠’ 브랜드를 만들어 칫솔을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80여 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누적매출 15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어요. 누구나 편리한 방법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하자는 모토에 맞춰 매월 복지관, 몸이 불편한 분들께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며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2년 프록시헬스케어는 국내외 오랄케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영욱 대표는 소비자가 트로마츠 브랜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는 “제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생물막, 미세전류, 칫솔에 대해 모두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포화상태인 요즘, 이를 소비자에게 한번에 모두 이해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프록시헬스케어는 저희의 이야기를 비교적 오랜시간, 흥미있게 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을 공략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여해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비교적 이해하기 쉽도록 카드뉴스 등을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그렇게 미생물막의 위험성과 미세전류 솔루션에 대해 인식을 넓혔다.

이제 2년 차에 접어든 스타트업이지만 기술력과 제품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오랄케어 시장을 점유한 이후 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뛰어들 생각이다.

“현재는 트로마츠 기술이 오랄케어 분야에만 상용화되어 있지만, 올해 6월 비염치료기를 시작으로 자동차 공조 장치 관리, 선박 표면 부착생물 관리, 인공 관절의 감염 관리 등 미생물막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프록시헬스케어의 기술로 해결해나가고 싶습니다.”

김영욱 대표는 기본적으로 미생물막이 문제가 일으키는 곳을 프록시헬스케어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흔히 여드름이나 피부의 표면에 생기는 트러블도 미생물막 때문에 생긴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피부 질환 미생물막 염증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며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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