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그 운영사 ‘글로랑’, 카카오 출신 오승하 CBO 영입

유초등 에듀테크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대표 황태일)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국내 초격차 점유를 위해 오승하 전 카카오페이보험 초기 설립 멤버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오승하 CBO는 전략과 사업 경영 능력을 모두 겸비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일했고 이후 카카오 본사 및 카카오 페이 내에서 신사업을 직접 추진, 스케일업을 리딩했다. 카카오가 갖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들을 신사업 기회들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수익화에 성공시켰으며 기업 성장의 사이클을 주도하는데 능하다는 평이다.

이번 영입된 오승하 CBO는 “한국의 수많은 창의적이고 훌륭한 인재들의 잠재력을 과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잘 담아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고 교육의 문제를 사업으로 풀어내고자 글로랑에 합류했다. 벤처투자자, 카카오 신사업 스케일업 리딩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BM의 전반적인 개선, 신규 사업 기획 등을 총괄할 예정으로 글로랑의 초격차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꾸그 운영사 글로랑은 국내 키즈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2017년 카이스트 R&D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카이스트 Start-up Awards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글로랑은 O2O 유학 플랫폼 1위인 ‘유스(YOUTH)’ 및 국제대학원서 B2B SAAS ‘투아(TUA)’ 를 운영해오다 2020년 코로나 위기 이후 온라인 키즈 스쿨 ‘꾸그(Gguge)’로 피봇했다.

피봇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플랫폼 운영 4개월만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38억원의 Pre-A를 클로징한 바 있다. 글로랑은 이후 핵심 인재 영입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체 확보하고 있는 IP 라이센싱&아이성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상교실의 학습효과를 최적화, 미국 및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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