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투자 트렌드 “MZ세대 주도, 전시 투자 대세”

K-콘텐츠 증권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콘텐츠 투자 트렌드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1년 간 펀더풀을 통해 진행된 투자 프로젝트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투자자 현황을 비롯해 평균 투자 금액, 투자 카테고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투자 시장에서 MZ세대의 약진이 돋보이며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이 주목할 만하다. 펀더풀 리포트에 따르면, 투자자 연령 비중은 20대 12.8%, 30대 52.2%, 40대 25.2%, 50대 이상 9.8%로, 전체 투자자 중 20~30대인 MZ세대 비율이 65%로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펀더풀 투자자의 1회 평균 투자 금액은 약 118만원이며, 최고 투자 금액은 5,000만원(전문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MZ세대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비용은 104만원으로, 40대 114만원, 50대 이상 106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직접적인 체험이 결합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MZ세대의 투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서촌 소재 한옥에서 직접 숙박할 수 있는 혜택이 결합된 ‘버틀러리 한옥 스테이’ 프로젝트의 경우, MZ세대 투자자의 1인 평균 투자 금액이 208만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타 투자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도 1.5배 이상 높은 수치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다채로운 경험 자체를 즐기는 MZ세대의 성향과 맞아 떨어지며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펀더풀은 2021년 3월부터 1년간 총 6개 카테고리의 22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중 전시 투자 프로젝트가 11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자 수, 수익률, 투자 모집 완료 시간 면에서도 전시 투자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트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전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펀더풀 프로젝트 기준, 총 투자자 수 및 총 투자모집금액 1위는 모두 전시 ‘우연히 웨스 앤더슨’으로, 642명이 투자해 6억 9,040만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최고 수익 프로젝트는 전시 ‘YOSIGO 사진전’으로 148.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단 시간 투자 모집 성공 프로젝트는 전시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으로 6분 만에 투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펀더풀에서 진행된 투자 프로젝트 중 현재까지 4개의 정산이 완료됐으며 모두 수익을 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8%, 전시 ‘그대 나의 뮤즈: 클림트 to 마티스’는 2.39%, 전시 ‘YOSIGO 사진전’은 145.09%, 뮤지컬 ‘잭 더 리퍼’는 8.08%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콘텐츠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익을 낸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누적 거래액은 약 78억, 1인 최다 투자 프로젝트 수는 13개(전문투자자)로 집계됐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이사는 “MZ세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여행 욕구를 전시라는 즐길 거리로 대체한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사진전에 대한 반응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 투자 프로젝트의 흥행이 잇따르고 있지만 개별 콘텐츠 내용에 따라 흥행 편차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업계의 키 플레이어로서 콘텐츠 증권투자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지금보다 더 엄격하고 면밀한 기준으로 콘텐츠를 검토하고 신뢰도 높은 기업과 업무 제휴를 하는 등 안정적인 투자 구조 설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펀더풀 프로젝트에 대한 통계 자료는 펀더풀 홈페이지 내 ‘한눈에 보기’ 혹은 ‘통계’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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