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출시 2주년 성과 분석 “사회적 후생효과 약 5800억원”

개인 세무 시장을 혁신하는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Jobis & Villains, 대표 김범섭)가 세금 신고 및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 출시 2주년을 맞아 그 간의 성과를 분석해 13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5월 정식 출시한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함께 환급 신청을 비대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도와 주는 서비스로,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그동안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던 긱워커(Gig Worker)들의 잃어버린 세금을 찾아 돌려주었다.

삼쩜삼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환급액 조회부터 환급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절세 방법, 공제 기준 등 종합소득세와 관련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비대면 개인 세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 결과 출시 2년만에 1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민 서비스 반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년이 되던 지난해 4월말 기준, 153만명이던 가입자는 불과 1년만에 무려 약 7.1배 증가해 올해 4월에는 1090만명까지 급증했다. 방문자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4월 766만명 대비 약 3.7배 증가해 올해는 2810만명에 달했다.

가입자 수의 가파른 성장세는 환급액의 증가로 이어졌다. 2021년 4월말 483억원이었던 고객들의 누적환급신고액은 지난 4월 2619억원까지 늘어나며 약 5.4배 증가했다.

특히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인 올해 5월 한 달 동안에만 가입자 수는 96만 명, 누적환급신고액은 2282억원 늘어나, 5월말 기준 가입자 수 1186만 명, 누적환급신고액 4892억원을 돌파했다.

삼쩜삼 이용자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이 가운데 10~20대가 41.3%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30.9%, 40대 17.8%, 50대 8.6%, 60대 이상은 1.5%로 집계돼,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연구에 따르면, 출시 후 2021년말까지 삼쩜삼이 만들어낸 사회적 후생효과(환금액+납세비용절약+소비진작 등 경제효과)는 총 5760억원으로 나타나 삼쩜삼이 사회·경제적으로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긱워커 시장의 확장과 함께 세금 신고 과정의 편의성 혁신을 꼽았다. 소득 구조가 보다 다양해지면서 ‘N잡러’가 늘어나고, 이들의 종합소득세 신고, 환급 신청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해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고객의 부를 늘려준 것이 삼쩜삼 성장의 요인으로 꼽았다.

자비스앤빌런즈는 대한민국 국민 3.8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거듭난 삼쩜삼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세무 서비스 출시는 물론, 긱워커 대상 생활 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종합소득세 환급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환급 신청이 어려워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삼쩜삼이 그 허들을 넘을 수 있게끔 도와드렸고 이런 혁신이 가져온 사회적 가치가 엄청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는 물론 사회적 후생을 늘려나가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긱워커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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