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 개발 ‘인비저블아이디어’, 팁스 선정

드라이브스루 솔루션 ‘스루’를 개발하고 있는 인비저블아이디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투자사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겸비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추천하면 그중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주는 정부 지원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인비저블아이디어는 팁스 운영사인 인라이트벤처스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돼 인라이트 투자금과 별도로 2년 간 7억 원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인비저블아이디어가 베타서비스 중인 ‘스루’는 주변 카페나 음식점 등 주정차가 불가능한 일반 매장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가 출발 전 또는 정차 중에 원하는 상품을 앱으로 주문하면, 해당 매장에서 지정한 매장 앞 픽업존으로 안내하고 고객의 도착 예정시간과 도착 여부를 자동으로 매장에 통보해 줘 고객은 주차나 하차할 필요 없이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사용자라면 빌트인된 네비게이션으로 픽업존을 안내하는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약 60여 개 브랜드, 1200여 개 매장이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 재사용률이 60%에 육박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25조 원 규모로 성장한 온라인 음식 서비스 시장이 배달비용 증가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불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리두기 완화로 인하여, 배달 전문점은 매출이 급감하며 이중고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인비저블아이디어 윤언식 대표는 “최근 배달수요 감소로 인하여 새로운 매출처를 찾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어려운 외식업 시장에 추가적인 인력이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인비저블아이디어는 팁스 선정과 더불어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였으며, 오는 7월 1일부로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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