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19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타트업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공동대표 김유진, 김호민, 버나드 문, 이한주)이 19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9개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스파크랩 19기에는 ESG, 헬스케어, SaaS, 푸드테크 등 기존 시장을 혁신하고 세상을 변화 시킬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정됐다.

먼저 ESG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를 위한 혁신적인 서버 냉각 솔루션 ‘스마트박스’를 개발한 ‘데이터빈’이 선정됐다. 기존 서버 냉각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 및 전력 사용량을 저감 시켜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알머티리얼즈’는 발열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저렴하게 양산 가능한 신소재를 활용해 소형 재생에너지 시장에 효율적인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시장을 혁신할 기업으로는 건어물 시세와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기존 건어물 도소매 시장을 개선하는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인 ‘마이샵 클라우드’와 자체 구축한 도심 마이크로 풀필먼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자의 상품을 한 번에 구매가능한 퀵커머스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제트커머스’가 선정됐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스타트업도 선정됐다. ‘벳플럭스’는 동물병원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진료 계획, 검사, 치료 등의 정보전달을 자동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료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 ‘아몬디’는 심리상담사들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담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 서비스 ‘아몬디케어’를 선보였다.

대학생들의 새로운 대학 라이프를 열어줄 대학생 취향 기반 온오프라인 소셜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고링’과 성장하는 메타버스와 버추얼휴먼 시장에 3D 모션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3D 모션 솔루션을 구축한 ‘무버스’, IoT와 AI 기반의 육류 드라이에이징 매니지먼트 솔루션 ‘미트가이버’를 선보인 ‘가이버스’가 선정됐다.

스파크랩은 최종 선발된 9개 스타트업에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외 유수 창업가, 투자자, 전문가로 이뤄진 스파크랩 글로벌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과 스파크랩 알럼나이 커뮤니티 및 스파크랩이 한국 유일의 회원사로 활동 중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AN)를 통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최대 1억 원의 초기 투자금과 법률,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지원되며, 향후 4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마친 후 국내외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스파크랩 김유진 공동대표는 “시장과 산업을 변화시킬 기술과 열정을 가진 초기 창업자들의 면모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19기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스파크랩이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지난 10년간 원티드랩, 미미박스, 발란, 블로코, 센스톤, 엔씽 등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왔다. 스파크랩 전체 포트폴리오의 총 기업 가치 평가액은 약 7.9조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을 거점으로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다양한 거점을 기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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