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장 무인화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 71억원 투자 유치

AI 무인 매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가 지난 8일 7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주도하였으며, 크릿벤처스, SDB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 그리고 끌림벤처스 등 총 5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7월 끌림벤처스로부터 6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 후 1년만의 후속 투자 유치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컴퓨터 비전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완전 매장 무인화 솔루션 (Fully Autonomous Store Solution)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널리 알려진 미국 아마존의 ‘Amazon Go’와 유사한 솔루션이다. 컴퓨터 비전으로 매장에 입장한 고객과 그 고객이 구매한 물건을 탐지하고, 최종 구매 결과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추론하게 된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무인화는 상승하는 인건비, 구인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아마존과 여러 해외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전 무인화 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왔고, 높은 기술 도입 비용을 줄여가며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200여개가 넘는 완전 무인 매장들이 도입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계속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Standard AI’사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투자를 받으며 이미 유니콘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 대열에 합류하였으며, ‘Rewe’, ‘Aldi’, ‘Tesco’와 같은 유럽 굴지의 유통업체들도 해외 관련 기업들에 큰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많은 유통 매장들이 키오스크를 활용한 셀프 체크아웃 기기들을 도입하고 있지만, 불편한 소비자 경험을 야기하고 최종 결제를 소비자 양심에 맡기는 형태의 불완전한 무인화에 그치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최고 수준의 R&D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컴퓨터 비전 기반의 완전 무인 매장 도입을 선도한다는 입장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카이스트와 서울대 석박사, 삼성전자 출신의 비전 AI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가들이 설립한 팀이다. 지난해 7월 시드 투자 유치 이후 핵심 R&D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였으며, 완전 무인화 솔루션의 정확도를 상용화 가능한 96.1%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세계 가장 많은 완전 무인화 매장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AiFi가 논문에 밝힌 96.4%[1]의 정확도와 대등한 수치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시리즈 A 투자금을 바탕으로 실제 매장에서의 완전 무인화 솔루션 도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실제 유통 환경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및 오류들을 빠르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딥러닝 네트워크 경량화 연구를 통해 해당 솔루션의 도입 장벽인 높은 컴퓨팅 비용을 키오스크에 비견될 수준으로 낮추어, 완전 무인화 솔루션 기술이 일반 소매 점포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결제 자동화를 넘어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오프라인 리테일의 전반적인 디지털화를 이루어 내려고 한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사 및 점주들에게 기술 기반의 재무적 이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리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변준영 부사장은 “훌륭한 팀과 큰 규모의 잠재 시장을 눈여겨보았으며, 파인더스에이아이가 향후 국내외 리테일 테크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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