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광주광역시 MOU 체결, 광주∙전남 수의료 및 축산 AI 혁신

한국축산데이터가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최초 축사 전용 데이터센터 및 연구소 구축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축산∙의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구기관 조성 ▲광주∙전남지역 농가에 AI 기술 보급 ▲AI 활용 무인 축산 시범단지 구축 ▲축사 전용 데이터센터∙축사 바이오가스 플랜트 통합 구축 등이 목적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양돈농가가 서로 협력해 농장을 세우고 전문가의 농장 경영 노하우와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계열화 사업 진행을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선다.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매니저 서비스 무료 공급을 광주 지역 농가를 시작으로 향후 전남까지 확대해 국내 축산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AI 기술을 기반으로 축산과 의료 분야를 융합한 AI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를 위해 지역 내 병원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활용된 전산 관리 프로그램으로, 수기 기록한 데이터를 사진 촬영으로 전산화하는 등 농장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팜스플랜은 축사에 설치된 CCTV로 가축 상태를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라이브’, 주기적인 혈액 검사와 함께 전문 인력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케어’, 센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축사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에코’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축 헬스케어 기술 상용화 실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축산데이터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축산∙의료 AI 빅데이터 연구기관 조성, 광주∙전남 지역 농가에 팜스플랜 서비스 공급 등에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광주광역시는 한국축산데이터의 광주 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생산기반 기술 인프라 활용방안과 조세감면, 보조금 지원 등 투자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관리하는 산업단지로,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축산데이터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내 산학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팜스플랜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 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 내에서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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