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플랫폼 ‘테사’, 20억원 투자 유치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국내 주요 증권사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테사는 현재 국내 주요 신탁사 및 증권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리즈A와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A2)를 진행 중이다. 최근 스타트업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투자 유치의 시작점을 알리며, 국내 대표 아트테크 플랫폼의 저력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해 총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은 데 이어 불과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테사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누구나 쉽게 글로벌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천원부터 조각투자 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으로, 출시 2년 만에 회원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22년 6월 30일)으로 테사가 거래한 누적 공동 구매 미술품가액은 29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달 말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앞두고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테사는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주목한 ‘창구 프로그램’ 4기에 선정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앱과 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까다로운 선발 과정 탓에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입증받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테사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신규 비즈니스모델 확장 ▲해외 글로벌 서비스 런칭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을 다각화 ▲보다 많은 투자 기회를 마련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테사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희소성 높은 미술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라며 “신탁사, 증권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후속 투자를 유치해 건강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안전한 조각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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