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처모빌리티’, 100억원 투자 유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7월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2020년 Pre-A 시리즈 투자 및 2021년 시리즈A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로 알려졌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리즈B 투자에는 ▲IBK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등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네이처모빌리티는 해당 자금을 기존 통합 모빌리티 사업 고도화 및 해외 사업 확장, 중장기 경영 전략 실행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제주지역 중소렌터카 업체들의 페인 포인트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사업을 시작한 네이처모빌리티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지향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사명에는 친환경적이며 편리한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았으며, ‘이동 너머, 나만의 여정에 맞춘 통합 플랫폼’이란 슬로건으로 현재 제주 본사와 서울 지점, 미국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창업 4년만인 작년 매출액 234억 원을 달성한 것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벤처사업 성장관광벤처부문 기업’ ▲중기부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민관 모두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본 기업의 대표 서비스로는 ‘찜카’ 플랫폼이 있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모빌리티 자원관리 시스템을 렌터카 가격비교 및 실시간 예약 플랫폼으로 구현한 찜카는 작년 본격적인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1차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렌터카 외 항공권, 투어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모빌리티 시장규모가 2조 4천억 원으로 연평균 28%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바, 네이처모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모빌리티 업체들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네이처모빌리티 이주상 대표는 “앞으로도 이동 경험 최적화를 위한 기술력과 통합 역량에 집중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UAM 등 가시권에 들어온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할 지속가능경영 체제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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