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이커머스 스타트업 ‘그레이스케일’, 투자 유치

시니어 이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그레이스케일’(대표 이준호)가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초기투자 단계인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9월 설립된 그레이스케일은 ‘시니어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이다. 시니어 소비의 온라인화를 추구하고, 자체 복지용구 온라인 몰인 ‘그레이몰’(greymall)의 운영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시니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정보와 제품 큐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레이몰’은 로그인 정보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 자격에 따른 가격정보 자동변경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해당 제품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인 다른 상품과 콘텐츠들을 큐레이션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편리한 온라인 구매환경을 구현했다.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맞춤형 복지용구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복지용구 구입을 위해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은 많지만, 온라인 플랫폼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복지용구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고 고시되는 상품이므로 상품경쟁, 가격경쟁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투자에 참여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는 “복지용구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를 온-오프라인 시장 통합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시니어케어 전문 온라인 플레이어답게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개척하는데 앞장섰다. 국내 시니어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고, 넘버원(No.1) 시니어 케어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준호 그레이스케일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에 디지털전환의 바람이 거세다. 현재 국내 비어있는 시니어 제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복지용구 플랫폼을 통해 해당 시장의 구심점이 되겠다. 투자를 계기로 내외부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사몰 플랫폼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준호 그레이스케일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오케이몰, 현대홈쇼핑, 디지털대성 등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유통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다년간 유통 경험을 토대로 ‘복지용구 및 시니어 상품 전문 온라인몰’을 론칭했다.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승인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는 복지용구 수요에 맞춘 트렌디한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자체몰 ‘그레이몰’ 운영을 통해 3,100억 복지용구 시장을 넘어 11.1조 노인장기요양보험 시장 진입을 목표로 시니어돌봄, 여행, 컨시어지, 건강 개선 서비스 등 비즈니스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DB와 유저 리텐션을 확보하고 향후 인접시장으로 확대하여 100조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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