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위한 개발자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 투자 유치

초기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초기 스타트업 위한 개발자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대표 임진하)’에 시드 투자했다.

개발자 채용 시장은 매년 약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2021년 향후 5년 이내에 개발자 35만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개발자 채용 수요는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개발자 채용은 난항이다. 특히 20인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대형기업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채용 플랫폼의 노출 구조에서 수수료에 대한 부담 뿐만 아니라 추천 구조에도 취약하다.

초기 기업의 특성상, 충분한 경력직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자본력과 채용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족한 점도 있을 뿐더러, 실제로는 이들에 대한 기업 정보가 부족해 잠재적인 지원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크다.

그룹바이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과 주니어 개발자를 타깃으로 한 채용플랫폼을 선보였다. 시드에서 시리즈 A단계의 스타트업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이 갖는 절대적 지원자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타깃으로 하는 스타트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대형 기업들과의 경쟁을 막고, 채용 희망 기업의 매력을 구직중인 개발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룹바이가 확보한 채용 정보 및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자별로 개인화된 스타트업 추천도 가능하다. 실제로 그룹바이 플랫폼을 통한 채용 매칭은 기업 내부에서 직접 채용 브랜딩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에 비해 소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시켰으며, 지원율도 3배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룹바이는 올해 3월 베타 플랫폼을 런칭해 현재까지 스타트업 60개사와 개발자 140명의 채용을 연결했다.

그룹바이의 임진하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의 개발자 채용 문제는 그룹바이가 단기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핵심 해결 과제”라며, “오는 9월에 채용 콘텐츠 개발은 물론,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 추천 등 개발자의 초기 스타트업 지원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식 버전의 채용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공동창업자들이 실제로 주니어 개발자의 취업과 관련한 문제를 직접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다”며, “풀고자 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제품 개발을 위한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앞으로 이들이 초기 스타트업의 개발자 채용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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