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큐레이션 플랫폼 ‘피큐레잇’, 팁스(TIPS) 선정

북마크 기반의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 ‘피큐레잇’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큐레잇은 스마트폰, PC, 태블릿 어떤 기기로든 링크를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북마크 서비스이며, 특정 분야의 정보를 필요로 할 때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선별한 링크를 AI가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로 참여한 서울대기술지주는 “데이터의 수집/가공/응용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해당 데이터를 통합하는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식 큐레이션을 넘어 빅데이터를 쉽게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피큐레잇의 사업은, 당사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데이터 융합 기반 생태계 구축과도 부합하여,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 및 투자기관 간 협력 시너지 창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보의 과잉을 넘어 정보의 재앙으로 일컬어질 만큼 디지털 정보의 포화로 인해 많은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피큐레잇의 차별점은 일방적인 큐레이션이 아닌 플랫폼 사용자 누구나 링크를 선별하여 저장함으로써 큐레이터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식의 선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어떤 분야에 대해 정보를 탐색할 때 처음부터 하나씩 찾을 필요 없이 다른 사람들이 리서치한 정보로부터 시작해 나의 지식수준을 보다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피큐레잇은 이번 TIPS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예정되어 있던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목표로 하고 있던 글로벌 앱 출시를 지난 24일에 완료해 구글 플레이스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웹 서비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 데모데이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는 “지식은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에 흐를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피큐레잇은 그 통로가 되고자 하며, 지식이 흐르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구글에서 정보를 찾는 것이 현재 표준처럼 여겨지지만, 향후 피큐레잇이 모든 정보 탐색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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