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역량 높여 고객 눈길 사로잡는 스타트업

최근 참신한 아이디어에 더해 전문성까지 갖춘 플랫폼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 인재를 적극 영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높이는 추세다.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 때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플랫폼 시대’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여진다.

전담 간호사가 함께하는 시니어 돌봄 플랫폼부터 수의사와 연구 협업을 통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등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영상출처 : 케어닥 youtube)

■ 전담 간호사와의 협업으로 어르신의 건강걱정 덜어주는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

국내 대표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6월부터 전담 간호사의 건강 관리를 포함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통해 재택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매칭 서비스에 더해, 병원 및 시설 중심의 전문 돌봄을 ‘재택’으로 옮겨와 시니어들의 일상에서도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생활돌봄서비스 내 포함된 건강관리는 평균 10 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담 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으로 재택에 방문해 ▲노인노쇠 설문조사 ▲근감소증 예방법 ▲건강생활 습관 코칭 ▲생활 속 기저질환 관리법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또한 어르신 일상에서 가사지원하는 케어코디의 돌봄일지를 통해 어르신의 우울감과 복약 상태를 확인하고, 특이사항이 있는경우 보호자와 상담을 진행한다. 케어닥 전담간호사는 월 1회 정기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케어코디 돌봄일지를 통해 어르신의 일상을 관리한다.

케어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케어닥 내 재택돌봄 수요가 700%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를 기획했다. 병원에서 집으로 퇴원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퇴원 시점부터 회복기까지 재택 내에서도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의 케어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것이 서비스의 가장 큰 목적이다. 케어닥은 퇴원 이후 통원치료를 위한 진료 상담 등에도 전문가가 동행, 병원에서 안내하는 건강 관리법을 숙지하고 이를 돌봄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상출처 : 핏펫 youtube)

■ 반려묘와 반려인 모두를 위한 건강한 제품 개발 위해 수의사와 협업하는 ‘핏펫’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은 유명한 고양이 행동 전문가 나응식 수의사와 협업을 통해 반려묘의 간식과 장난감 등 상품 개발을 진행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응식 수의사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 유튜브 ‘냥신TV’ 등 반려묘들의 각종 문제 해결을 돕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핏펫은 나응식 수의사의 가치관 및 통찰력, 전문성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핏펫의 브랜드 가치와 닮았다고 생각해 협업을 결정했다.

실제로 핏펫과 나 수의사가 함께 개발한 먼지 없는 고양이 모래 ‘노블샌드23’는 런칭 후 큰 호응을 얻었다. ‘노블샌드23’은 먼지에 예민한 고양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23번의 공정과 먼지제거를 거쳐 만들었다는 의미로, 먼지 날림이 거의 없도록 만든 자연친화적 제품이다. 게다가 뛰어난 흡수력과 응고력을 자랑하며, 청정 제주 화산송이를 첨가해 탈취효과 또한 크다는 장점이 있다.

핏펫은 이외에도 설채현 행동교정 전문 수의사를 비롯해 각 전문 분야의 수의자문진, 한의학 분야 전문가와 협력하며 기업 운영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영상출처 : 마인드카페 youtube)

■ AI 챗봇 초기 진단 후 전문 상담가가 함께 하는 1:1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 ‘마인드카페’

온라인 익명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 카페’는 비대면 방식 심리 상담가 연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AI챗봇을 통한 초기 진단을 통해 증상을 진단한 후, 마인드카페의 전문 상담가와 채팅 또는 유선으로 실시간 상담이 진행되는 형식이다.

현재 마인드카페에서 활동 중인 전문 상담가는 250여 명이 넘는다. 특히 아토머스는 서비스를 1:1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전문 상담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마인드카페의 비대면 상담 비용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이용자들의 부담도 한층 덜었으며, AI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중증 여부를 파악하는 초기 진단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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