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포럼서 ‘글로벌 위기 속 스타트업 혁신전략’ 개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16일 제17회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위기 속 스타트업을 통한 저성장시대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곽진규 JDC 과기단지운영단장이 좌장을 맡았고,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본부장, 김종현 더큰내일센터 센터장,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당근마켓 정미나 실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지속 가능한 제주의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은 “정부는 2005년 한국모태펀드를 결성하여 중소벤처기업에게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여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제주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JDC 등 제주 소재 공공기관들이 지역 펀드 출자를 통해 투자 마중물을 공급하는 역할이 매우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종현 더큰내일센터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창업가과 스타트업 조직문화에 익숙한 혁신마인드를 가진 미래인재들이 육성돼야 한다”며 미래인재들의 핵심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책사례와 제언을 공유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및 당근마켓 정미나 실장은 “제주는 천혜의 자연과 특색있는 문화를 갖고 있고, 제주도가 IT기술에 친화적이어서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아직 빈약한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투자자금 조성, 인재 육성, 인프라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곽진규 JDC 단장은 “제주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업환경이 분명히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어떻게 가공하고 유통해서 스타트업들에게 전달하느냐가 우리 모두의 숙제”라며 “이번 세션이 제주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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