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 ‘메디띵스’에 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공동대표 김유진, 김호민, 이한주, 버나드문)이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 기업 ‘메디띵스’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띵스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과 딥러닝을 이용한 웨어러블 IoBT 방광 모니터링 기기 및 AI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배뇨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이 방광 모니터링 패치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예측, 예방 및 선제적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배뇨장애는 고령화시대에 보편화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60대 이상 10명 중 1명이 해당 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국내 배뇨장애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메디띵스가 개발한 근적외선 기반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는 요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불명료하게 느끼는 신경인성방광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24시간 몸에 부착해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이용하여 방광의 소변 양을 측정할 수 있다. 몸에 패치 형태로 부착하거나 벨트 형태로 방광 위 피부에 착용하여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착용 전 요역동학검사를 통해 각 환자의 방광 용량을 측정해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방광의 소변 양을 측정해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의 핸드폰과 모니터로 정보가 전달된다.

메디띵스 투자를 주도한 스파크랩 김다니엘 심사역은 “현재 신경인성방광환자들은 외출 시 배뇨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메디띵스는 의학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메디띵스 김아람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 단계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개인 맞춤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배뇨장애 질환의 치료 과정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라며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초기 고객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띵스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아람 교수와 근적외선, 레이저 전문 의공학자인 김세환 기술이사와 함께 2020년 10월에 공동창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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