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개발 레디로버스트머신, 20억원 투자 유치

건설기계 에너지 회수를 통한 탄소 저감 연비 향상 시스템 ‘READi(레디)’를 개발·판매하는 레디로버스트머신이 2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를 완료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미국 벤처캐피털)를 비롯한 더벤처스, 와이앤지 엔젤투자조합이 참여했다.

‘READi’는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저장·회수하여 건설기계 동작 및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이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탄소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령 30톤 굴착기 기준 월 연료비는 약 1천만 원을 상회하는데, READi를 통해 기존 대비 2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연료비 절감 뿐만 아니라 탄소 저감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다.

한 EADi는 유압 에너지를 회수하는 제품으로 신형·중고 디젤 건설기계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기·수소 건설기계에도 적용 가능하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굴착기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2023년 1월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레디로버스트머신 정태랑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양산 및 모델 확장을 진행할 것이며, 자동화, 진단, IoT 기술과의 접목 등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기계 전문 전자유압 시스템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디로버스트머신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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