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려동물 사전진료 ‘닥터테일’, 청년스타트업 어워즈 최우수상

미국에서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닥터테일이 ‘제4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행사로, 청년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중소벤처기업부·외교부 등이 후원한 가운데 닥터테일은 최우수상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닥터테일은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는 점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반려동물 의료 시장의 사각지대를 공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부족한 수의사 수로 인해, 대부분 동물병원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갑작스럽게 반려동물이 아플 때는 평균 800달러가 넘는 응급실을 방문해야하지만, 이 중 76%는 불필요한 진료로 집계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테일은 반려동물이 이상 증상을 보일 때,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해주는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니던 병원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최근 하루 평균 500건 이상 상담할 뿐 아니라, 누적 13만 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 외에도 닥터테일은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s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 창업 기업’과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대화 닥터테일 대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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