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 투자 유치

글로벌 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대표이사 허세현)가 F&F 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출범한 소이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사극 드라마 웹툰 ‘경성빵집’, 스릴러 웹툰 ‘복지원’을 비롯하여 로맨스 웹툰 ‘무명시기’ 등 인기 웹툰들을 자체 IP로 보유한 웹툰 IP 스튜디오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주로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인기 노블코믹스 작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 신작 ‘완결 후 에반젤린’ 및 ‘전남편이 남주인 것에 관하여’는 오픈 첫 주에 카카오페이지 웹툰 랭킹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대표작인 ‘레지나레나’는 네이버 웹툰 미국 플랫폼(WEBTOONS)에서 화요웹툰 1위, ‘세 명이서 결혼생활 중입니다’, ‘악녀는 패밀리의 숭배를 받고’는 각각 리디 미국(MANTA)과 NHN 미국(POCKET COMICS)에서 오픈 후 전체 1위, ‘완결 후 에반젤린’은 일본 픽코마에서 오픈 첫 주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이미디어는 웹툰을 주로 소비하는 글로벌 MZ세대가 좋아할만한 IP와 크리에이터들을 양성하여, 여성향 노블코믹스 웹툰 제작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IP를 토대로 글로벌 팬덤을 공략중이다. 또한, 웹툰 시장이 고성장하며 콘텐츠의 장르가 초개인화, 세분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소이미디어만의 색깔이 담긴 장르물도 준비 중이다.

소이미디어 허세현 대표는 “최소 5년차 이상의 연재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기 웹툰 작가들이 회사의 디렉터로 합류하여 직접 IP를 기획하고 디렉팅한다는 점이 다른 웹툰 제작사와 구분되는 소이미디어만의 저력”이라며 “이를 통해 작가의 크리에이티브와 회사의 제작시스템이 결합된 웰메이드 웹툰으로, 한류 웹툰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정규직 창작자 80여명을 보유한 소이미디어는, 자체 기획/제작하는 로맨틱 판타지 유니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이미디어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여성 서사 판타지 웹툰들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공고히 하고자 하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F&F 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규모 투자를 유치하였다. 이번 투자 금액을 활용해 IP 확보, 크리에이터 양성 등 웹툰 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 콘텐츠 비즈니스로 확장하려는 계획이며, 연말까지 추가 투자를 유치하여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에 있다.

한편 소이미디어는 웹툰 업계 및 웹툰에 관심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모시고, 소이미디어의 고도화된 제작 시스템 노하우 공유와 미래 전략과 관련 컨퍼런스를 오는 연말 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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