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즈랩, 116만 달러 투자 유치

 

고객 잔존을 위한 비즈니스 분석도구 ‘대쉬(Dashy)’ 운영사 프라이데이즈랩이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발론캐피탈로부터 116만 달러(한화 약 16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 커뮤니티 82스타트업에서 주최하는 ‘2022 글로벌 액셀러레이터(2022 Global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82스타트업은 유니콘 기업 창업가 멘토링, 데모데이, 네트워킹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프라이데이즈랩의 해외 무대 안착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프라이데이즈랩이 개발한 대쉬는 데이터 분석인원이나 개발 자원 없이도 누구나 고객 여정과 잔존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분석 도구다. 구매 데이터 파일만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고객 특성을 파악해 타깃 선정에 유효한 지표를 산출하고 수요를 예측, 조합해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해외에서 통용되는 마케팅 용어 기반 SaaS로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데이즈랩은 올해 하반기에 확장성과 범용성을 높인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하며 서비스명을 대쉬(Dashy)로 변경했다. 대쉬는 잔존 조건, 구매 추적 기준 등 설정을 다각화하며 대시보드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향상된 추천 알고리즘 기능을 통해 고객사 매출을 최대 2.5배 끌어올리며 효용성도 검증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대쉬를 사용한다.

프라이데이즈랩은 향후 서비스 성능을 고도화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 직군 인재 채용도 진행한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2년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는 “대쉬는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진 비즈니스 환경에서 잔존 시장을 정확히 타깃하는 범용적 서비스”라며 “국내 유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효과를 검증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말했다.

임영재 프라이데이즈랩 대표는 “대쉬는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고객 잔존률을 높이려는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의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누구나 사용 가능한 쉽고 편한 서비스이자 고객 잔존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 도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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