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연구원, 소풍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

 

 

기업 대상 탄소 회계 솔루션 ‘CIET’ 를 운영하는 탄소중립연구원이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중립연구원은 작년 5월 설립한 기후 테크 스타트업으로, 탄소회계 규제 대응이 필요한 대기업과 자발적 탄소정보 공개가 필요한 친환경 스타트업을 위한 SaaS 기반 솔루션 ’CIET’ 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IET는 탄소 전문가가 부재한 기업들도 API 연동을 통해 쉽게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산재되어 있는 탄소 데이터(전기 요금/난방/유류비 등)를 클라우드로 통합 관리하는 형태로 제공되며 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더불어 주간/월간 보고서를 저장하여 ESG보고서에 활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체적인 감축 목표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서비스 출시 이후 국내 주요 대기업과 친환경 서비스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탄소중립연구원의 이민 대표와 공동창업자 이종호 이사는 ‘모든 탄소의 데이터화’라는 비전으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실, 주요 정부기관(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대기업 등 방대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분석이 복잡한 자동차, 에너지 산업에서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패션, 플라스틱, 뷰티 산업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탄소중립연구원은 이번 투자 유치로 CIET 솔루션 고도화와 자발적 탄소정보 공개에 동참할 기업들과의 캠페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연구원 이민 대표는 “CIET를 통해 아직 시장에서의 공급이 부족해 비싼 탄소 전문가의 영입 없이도 기업들이 간편하게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자발적 탄소정보 공개를 망설이고 있는 기업들과의 다양한 캠페인을 시도하며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를 비즈니스적 혁신으로 해결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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