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 에버노트 이끈 트로이 말론 전략 고문으로 영입

 

 

글로벌 문서 협업 및 지식관리 SaaS(Software as a Service ·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타입드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캔버스가 실리콘밸리 유니콘 스타트업 에버노트(Evernote)의 초기 멤버로 글로벌 확장을 총괄해 온 트로이 말론(Troy Malone)을 전략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버노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1억 5천만명의 글로벌 사용자 수를 만든 바 있는 트로이 말론은 에버노트 뿐만 아니라 으흠(Mmhmm), 드라타(Drata), 위블리(Weebly) 등 4개의 유니콘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비즈니스캔버스는 타입드를 중심으로 현재 준비 중인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법인을 본사로 둔 비즈니스캔버스는 올여름 앱 수모(App Sumo),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현재 184개국 이상으로 사용자를 확보했다.

또한 비즈니스캔버스는 프로덕트헌트의 ‘오늘의 제품’ 1위, 전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이벤트인 실리콘밸리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의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배틀필드(Battlefield)에서 국내 SaaS 스타트업 최초 탑 50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전략고문으로 합류한 트로이 말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제품, 시장의 확장성, 그리고 한국 스타트업으로서는 매우 뛰어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팀에 크게 매력을 느꼈다”며 “앞으로 타입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아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캔버스 유민승 총괄은 “이번 트로이 말론의 영입은 타입드의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며 “현재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많은 계획을 하고 있는 만큼 내년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2020년 7월 창업한 SaaS 스타트업이다. 법인 설립 1년 6개월 만에 73억 원의 누적 투자를 마쳤으며, 현재 Series A2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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