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스타트업 미러,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8억 원 투자 유치

주식회사 미러가 총 8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주식회사 미러는 셀프 오거나이징(Self-organizing)을 지원하는 브라우저 ‘미러(Mirror)’를 개발 중이다. 웹 서핑 전 과정을 도와주는 지능적인 툴로 발전시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과 찾아낸 정보를 별도의 생산성 툴에 정리하는 과정을 통합하겠다는 것이 개발 취지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인 미러는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자동으로 탭이 구분되는 ‘자동 탭 정리 기능’, 문구 및 이미지를 원문 링크까지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메모’ 기능, 방문 사이트를 키워드 검색으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방문 기록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스트롱벤처스의 조지윤 이사는 “최근 늘어나는 지식 관리의 니즈와 브라우징 과정 자체를 연결 지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라며 특히 “뛰어난 기술력과 팀원들의 글로벌 역량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미러의 이상현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브라우저를 만드는 사람들이 브라우저를 웹 페이지를 보기 위한 중립적인 툴로만 접근해 왔다.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 정리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발상을 해야 한다. 웹서핑을 하며 느껴왔던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브라우저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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