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파 운영사 에이팀벤처스, 50억 원 투자 유치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과 하나증권,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X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종합상사 기업 LX인터내셔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국내 증권사인 하나증권이 처음 투자했고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미국계 벤처캐피털(VC)인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신규 고객 확보와 캐파(CAPA) 서비스 고도화, AI(인공지능) 기반 견적자동화를 비롯한 연구개발(R&D)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적 투자자인 LX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 캐파의 신사업 기회 발굴 및 해외 진출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계가 투자 혹한기를 맞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제조의 온라인 서비스화’라는 캐파의 비전에 공감한 것 같다”며 “국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파트너들을 모으고 ‘오프라인’에 익숙한 잠재고객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여 온라인 제조를 인터넷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팀벤처스는 외주로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조업체(공장)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와 제조/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위해 개발한 도면 기반 협업 툴 ‘캐파 커넥트’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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