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해외실증 사업’으로 매출 급증

웹 3.0 기반 차세대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외 실증사업(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매출이 급증하고 글로벌 앱 순위가 크게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트립비토즈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간 ▲싱가포르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 싱텔(Singtel) ▲싱가포르의 글로벌 핀테크 인프라 플랫폼 니움(NIUM) ▲동남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그랩(Grab) 등과 트립비토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싱텔, 니움과는 다음 단계 협력을 위한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했다. 싱텔과는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니움과는 현지 송금 관련 협업을 협의 중이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다양한 실증사업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올해 1월 거래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배,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여행 관련 앱 순위가 80위에서 10위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75위에서 18위로 오르는 비약적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022년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인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빅뱅앤젤스의 지현철 대표는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을 글로벌 대기업의 인프라와 사업에 접목시켜 글로벌 진출을 돕는 것이 목표” 라며 트립비토즈의 해외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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