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부터 가상인간까지.. 각양각색 아이디어로 ‘MZ세대’를 사로잡은 기업들!

MZ세대가 각 분야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하게 되자, 이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적극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숏폼’부터 ‘가상인간’, ‘예능 콘텐츠’까지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관점을 뒤집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MZ 세대들의 소비 심리를 흔들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 숏폼, 더 짧고 간결한 콘텐츠 선호하는 MZ세대 열광… 숏폼 마케팅 솔루션 ‘숏뜨’ 주목

숏폼 토탈 솔루션 기업 숏뜨가 숏폼 트렌드를 활용한 참신하고 톡톡 튀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숏뜨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포티파이, 야놀자 등의 IT 스타트업까지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업들의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서비스 출범 1개월 만에 틱톡과 공식 파트너를 체결했으며, 1년만에 매출 30억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숏뜨는 기존에 제작사, MCN, 미디어랩으로 쪼개져 집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숏폼 마케팅을 통합하여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업계 내 플레이어들과 차별점을 뒀다. 이를 통해 업무 과정을 혁신적으로 효율화하고 비용도 절감하며 ‘숏폼 마케팅’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 가상 인플루언서, 디지털 문화 익숙한 MZ세대 관심 커지며 ‘셀럽 마케팅’의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

롯데홈쇼핑에서 자체 개발한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는 SNS와 더불어 자사 모델로도 활동하며 현재 10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에프앤비(F&B), 패션, 명품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의 광고모델을 맡으며 셀럽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루시는 홈쇼핑에서 실시간 고객 소통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도 나서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과 손잡고 제작한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도 상품 모델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과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지난해 활동 4개월만에 약 2만명의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다.

 

■ 예능 콘텐츠, 기업 숨기고 ‘공감’ 드러내며 MZ세대 중심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25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는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못배운놈들’, ‘갓생기획’, ‘편의점 알바생 박재범의 하루’ 등 주로 예능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한 GS리테일은 처음부터 유튜브 채널을 광고가 아닌 고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채널로 기획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역시 예능 콘텐츠를 활용 중이다. MZ세대의 연애, 결혼에 관한 인식부터 소개팅, 연예 고민 등 2030세대가 흥미를 갖을 만한 ‘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실제 듀오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커플들의 실제 스토리를 담은 ‘성혼 콘텐츠’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월 시청자 연령 중 ‘만 25세~34세’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2.7%로 1위를 차지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