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AI 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가 dRAST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중견기업,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공급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일반 150개, 의료 50개 총 200개 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에 무려 2,153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퀀타매트릭스는 서류 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11:1 경쟁률을 뚫고 의료 과제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그 동안 축적한 3천 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의료기기인 dRAST에 AI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빠른 검사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가 균 성장 여부에 대한 이미지를 잘못 판단해 부정확한 항균제 감수성 결과를 보고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미생물 종과 항균제 조합 종류에 따라 미생물의 성장 양상이 상이한 경우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설계해 AI 진단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dRAST상용화로 환자의 데이터가 쌓여감에 따라 AI 알고리즘이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진단 성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게 됐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는 “AI 기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dRAST 솔루션은 이미 서울대학교병원 116명 환자를 통해 최적의 표적 항균제 치료를 위한 평균 시간이 38시간 단축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하여 국민 건강 복지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 보건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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