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지원 나선다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및 한-중동 스타트업 교류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13일부터 두바이와 카타르를 방문했다. 이번 출장은 중소기업벤처부 및 창업진흥원서 주관하는 ‘해외실증 Po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창업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중동 방문에는 팔로젠과 팜프로가 동행해서 중동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팔로젠은 실시간으로 PCR 수준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반도체 기술 기반 분자진단 키트를 개발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R&D 과제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팔로젠은 현지 헬스케어 관련 컨설팅 그룹 및 기관들과 미팅을 통해 중동 진출에 필요한 정보 및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팜프로는 이표(ear tag)를 활용한 IoT 기반 소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호주, 남미, 유럽 등 축산 강국의 대기업과 활발한 협력 중에 있다. 팜프로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카타르에서 개최된 농업 분야 전시회인 ‘Agriteq 2023’를 통해 식량안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동 정부 기관 및 산하 대기업의 관심을 끌어내며 보다 심도 있는 협력의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에 빅뱅엔젤스가 주도해서 창업팀과 두바이 최초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인 ‘In5 Tech’, 카타르 해외투자 인허가 및 촉진을 담당하는 ‘카타르 파이낸셜 센터’, 과학기술혁신을 총괄하는 ‘카타르 사이언스 & 테크놀러지 파크’간 협력도 논의되었다. 뿐만 아니라, 금번 출장을 계기로 중동 지역 최대 투자 행사인 ‘Annual Investment Meeting’(이하 AIM)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빅뱅엔젤스의 추천을 받아 AIM 2023에 참가하는 창업기업은 피칭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빅뱅엔젤스는 향후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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