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공모가액 18,000원 확정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상장 공모가액을 1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7~1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1,24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854대 1로 집계됐다. 확정 공모가액 18,000원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주당 희망공모밴드(16,000~18,000원)의 최상단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의 우수한 기술성과 임상 성공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2가지 원천플랫폼기술 TED(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핵심 기술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분화 및 대량생산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유럽, 중국, 홍콩,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등록 심사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강세일 대표는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기술력도 더욱 부각돼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며 “뚜렷한 가시적 성과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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