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모비에이션 업무 협약, AAM 생태계 구축

하이브리드 선진항공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PLANA)가 본에어 서비스 운영사 모비에이션(MOVIATION)과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비에이션은 올해 2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VONAER)를 출시한 국내 UAM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특히 헬리콥터를 포함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 항공 교통 수단을 앱으로 예약 및 이용하고 지상 교통 서비스의 연계, 라운지 운영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시선을 끌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창출 및 AAM 생태계 성장 촉진을 주요 골자로 한다.

양 사는 협약 내용에 따라 노선, 객실 구성 및 고객 경험에 관한 논의와 함께 정보 교환을 통해 최종 고객 만족 극대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AAM 사업 분야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함께 모색함으로써 상호 이익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모비에이션이 구축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플라나의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AAM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는 “다양한 대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AAM 시장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토종 스타트업 두 곳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께 협력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나는 모비에이션이 최근 개최한 UAM 디자인 공모전에 기체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2,200만 원을 수상하는 ‘2023 제1회 UAM 메이커톤’은 오는 9월까지 신청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본에어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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