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혁신, 대체 식품 개발로 각광받는 ‘푸드테크&유통 스타트업’!

스타트업이 서비스 혁신과 대체 식품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며 유통, 물류, 식음료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들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食) 문화 전반을 더 편리하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며 업계 퍼스트무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 B2B 커피 구독 시장 열다! 오피스 커피 패러다임 바꾼 스프링온워드 ‘원두데일리’

스프링온워드는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도 마신다’는 콘셉트를 업계 처음 선보인 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바리스타가 있는 커피리브레, 테일러커피, 모모스커피, 나무사이로 등 20여개의 전문 로스터리와 파트너십을 맺어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 스위스 명품 커피 머신 유라, 프랑케, WMF를 비롯해 닥터커피, 칼렘, 드롱기, 필립스 등 오피스 규모에 따라 합리적인 커피 머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에게 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 공기업까지 가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삼성, 현대, 한국은행 등 1300여개의 기업이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원두데일리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는 비결로 최상의 품질과 사후 서비스를 꼽는다. 기업에게 제공되는 모든 원두는 로스팅이 끝난 후 7일 이내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그 커피 그대로’ 캠페인을 전개해 신선한 원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숙련된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사무실을 방문해 커피머신 점검, 부자재 관리, 주변 정돈 등 세심한 사후 서비스 제공한다.

 

■ 자고 일어나면 신선식품이 우리집 문 앞에.. 새벽배송 서비스의 원조 ‘팀프레시’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전문 스타트업으로, 새벽배송 시장을 선도하는 원조 기업이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들은 물류 대행이 가장 큰 부담으로 직접 유통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팀프레시는 이러한 업체들의 니즈를 공략했다. 이를 위해 팀프레시는 직접 냉장차량을 운영했으며 개별적으로 냉장차량을 보유한 기사들과 계약해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량을 한 데 모아 배송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팀프레시의 초고속 성장 뒤에는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기반으로 한 수익 플랫폼들의 전방위적 활동이 있다. 현재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물류(새벽배송·택배·당일배송·풀필먼트·화물주선)를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 프랜차이즈, 화물 플랫폼, 보험, 제조 등 다양한 수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음식물 쓰레기 절감하고 식습관까지 개선한다! ‘누비랩’ 구글 지원받아 해외 시장 공략

누비랩은 푸드테크 기업으로, AI 음식 스캐너 ‘누비스캔’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은 물론 영양과 수요를 최적화하는 식단을 제공해 환경 문제와 식습관 불균형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누비스캔은 음식을 내주는 배식구와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각각 3D 스캐너와 센서를 설치해 식판을 가져다 대면 AI가 음식 종류와 양을 분석한다. 자율주행용 순간 감지 기술, 이미지 AI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한 서비스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급식소와 식당마다 데이터가 쌓인다. 이를 통해 음식을 이용자의 수요에 맞게 준비할 수 있다.

누비랩의 주요 고객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대학을 비롯해 군부대와 기업, 요양원 등 B2B, B2G 고객으로, 지난해 70곳에 누비스캔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각 급식소 별 차이가 있지만 평균 30%의 음식물쓰레기 저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년 치로 환산하면 무려 9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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