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개 지자체와 청년창업가 120명 모집

서울시는 ‘서울 청년(만19~39세)’ 대상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넥스트로컬 5기’를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60팀(120명 내외) 모집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협력하여 청년들이 활동할 지자체는 강원 강릉․영월, 충남 서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강진․해남, 경북 영주·의성, 경남 밀양 총 10개 지역이다.

넥스트로컬 5기에 선발된 60팀에게는 ▲창업아이템 발굴 위한 지역자원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원) 지원 ▲창업 교육 및 전담 코칭 ▲사업 모델 시범 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 지역에서의 새로운 도전 기회가 제공되며,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게는 추가로 최대 5,000만 원의 최종 사업비를 지원(‘24.2)한다.

참여희망자는 지역을 선택해서 지원하고, 협력 지자체는 지역 내 임시 체류·사무공간 제공 및 서울 청년들의 지역 내 창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역 생산자 및 지역사회 연결 등을 지원한다.

지역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뿐 아니라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마케팅․유통, 지역 산업 및 관광 문화 자원, 복지․정보 서비스, 지역 재생 관련 등 청년이 주목하는 지역과 연계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3년 이상의 기창업자는 전체 인원의 10% 비율로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 과정으로 7월~8월까지 2개월간 지역별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자원조사’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서울시는 지역 간 이동교통, 숙박 등을 위한 자원조사활동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역별로 선발한 현지 파트너를 통해 서울 청년들에게 지역 창업활동을 안내하고, 지자체․민간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과 연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지역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 30팀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선발하여 9월부터 약 6개월간 창업전문코치의 피드백을 받으며,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창업 아이템을 성숙시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3단계에서는 앞선 과정을 이수한 참여 팀 중에서 창업가로서의 자질과 지역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참여 태도 등을 평가하여 사업 모델이 검증된 15개 내외의 팀을 선정하고,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하고,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예산내역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4일 오후 1시에 넥스트로컬 5기 참여 지자체 10개 지역과 함께 서울청년의 지역연계 창업을 위해 서울시-지자체 상생협력 및 상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를 통해 서울시-지자체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만19~39세의 서울 청년 대상자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4주 간 넥스트로컬 누리집을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창업을 원하는 지역 및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관련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참여자를 선발한다. 신청·접수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070-8670-2282) 또는 서울시 대외협력과(02-2133-6664)로 문의하고, 자세한 사항은 넥스트로컬 누리집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서울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서울 청년들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선순환을 통해 서울과 지역이 동행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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