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어·하이파킹 MOU 체결, 주차 유휴 공간 실시간 공유

산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리웨어를 운영 중인 (주)리코어(대표이사 최병록)가 국내 주차장 운영 관리 기업 ‘하이파킹’(휴맥스모빌리티 자회사)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일시적으로 물동량이 급증하여 기존의 물류 공간이 부족할 경우 추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2~3년짜리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수밖에 없는 비효율이 해소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협약 상대사인 ‘하이파킹’은 휴맥스모빌리티 자회사로 전국 1,300여 개 주차장, 약 29만 면, 월 최대 2천 500만 대 차량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네트워크와 주차장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리코어는 물류 공간의 사용량이 들쑥날쑥한 고객사에게 하이파킹 주차장 유휴 공간을 연결해주는 업무를 진행예정으로 기존 고객인 쿠팡 등 유통 기업과 물류 회사들에 전국의 하이파킹 주차장에 산재한 유휴 공간을 실시간 공유 제공 예정이다.

리코어의 최병록 대표는 “기업들은 빠른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크고 작은 물류 공간들을 그때그때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확보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리코어는 전국 1,300여개 주차장을 운영 중인 하이파킹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들이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공간을 장기 고정비용이 아닌 단기 변동비용으로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는 공유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리코어는 인공지능 기반의 물류센터 자산관리SaaS(Software-as-a-Service)를 제공하여 런칭 3개월만에 27개 회사와 27억원 규모의 연간 반복 매출(ARR)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옥상 태양광 발전회사를 유치하는 옥상 수익화, 건물의 유휴 공간에 공유 오피스 개념을 접목, 도심 내 유연하고 효율적인 물류 공간을 운영으로 건물 수익을 증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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