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GS칼텍스,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나선다

로레알 그룹이 지난 26일 종합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가 협력하여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협업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레알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시급한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을 출범,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의 독립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환경 보전을 고려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근원적인 혁신, Deep Transformation(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고,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Green Transformation(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2019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인체친화적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효능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생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국내외 친환경 인증과 등록을 획득했고, ‘그린다이올’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연과 기술에 기반한 로레알의 녹색과학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며 “GS칼텍스와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루며 뷰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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